법원과 상의했다
"내 아이가 무대에 선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박근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아이들이 죽어가는 시간에 사실상 유고 상태였다. 오전 내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어떤 실질적 결정도 내리지 않고,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모를 박근혜는 정오가 되어서야 행차 준비를 한다. 올림머리를 하기 위해 청담동 미장원을 호출한 것이다. 박근혜는 오후 내내 행차 준비를 하다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거기서 박근혜는 "학생들이 다들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어렵습니까?" 라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